조직문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직접 조직문화를 만들게 되기까지 # 개요 좋지 않은 조직문화를 경험한 적이 있다. 외형은 아주 좋았다. 그 팀에서는 서로를 영어이름으로 불렀다. 데일리 스크럼도 가졌고, 스프린트 방식을 도입한 개발 체계를 가졌으며, 매 스프린트가 종료될 때마다 회고 또한 빼먹지 않았다. 스타트업도 아니면서 스타트업처럼 린하게 움직이고자 했다. 하지만, 그건 당시 팀을 이끌던 리더가 좋아보이는 것들을 가져다 놓은 그저 허울에 불과했다. 매일의 데일리 스크럼은 마치 군대에서의 얼차려를 연상케 했으며, 자신이 인정하는 멤버들의 의견이 아니면 무시당하기 일쑤였다.(물론, 반대의 근거는 항상 제시했다.) 분명 그는 일을 잘하는 명석한 리더였다. 하지만 높은 이상향을 가진 탓인지, 팀을 모두어 나아가지 못했고 본인이 인정하는 핵심 인력의 이탈과 함께 본인도 떠나.. 이전 1 다음